[사설] 10대 불법 촬영 범죄, 학교교육 강화해야
입력 : 2025. 08. 26(화)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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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학생들의 불법 촬영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교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정 및 지역사회의 교육을 통한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성인지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도내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남학생 A군이 불법 촬영을 하다 교사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건 직후 도교육청은 교내 화장실과 샤워실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달엔 서귀포시 한 카페 여자화장실에서 10대가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4월에는 중학생이 교직원 여자화장실에서 몰래 촬영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무한 반복이나 다름없다. 학생들의 디지털 성범죄가 반복되면서 제주도교육청은 폭력 예방, 성교육, 성인지 교육 등을 범교과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턴 다양한 교과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교육의 성과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이다. 교육청의 역할이 지대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일상 수업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배우고, 디지털 성범죄 위험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 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료 개발과 더불어 지역사회 등의 협조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때의 호기심 등으로 학생들의 인생이 좌우됨은 물론 그 피해로 인한 폐해를 감안하면 시늉에 그쳐선 안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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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성과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이다. 교육청의 역할이 지대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일상 수업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배우고, 디지털 성범죄 위험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 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료 개발과 더불어 지역사회 등의 협조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때의 호기심 등으로 학생들의 인생이 좌우됨은 물론 그 피해로 인한 폐해를 감안하면 시늉에 그쳐선 안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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