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사료 '락스 살포' 의심… 경찰, 내사 착수
입력 : 2025. 08. 26(화) 15:41수정 : 2025. 08. 27(수) 15:06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최근 제주시 삼양동의 길고양이 급식소에서는 수상한 파란 가루가 사료에 섞이거나 락스 냄새가 진동하는 등 동물학대 정황이 발견됐다. 한달 새 고양이 2마리가 의문사하기도 했다. 독자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내 한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독극물 살포로 인한 동물 학대 의심 정황이 드러난 사건(본보 2025년 8월 25일자 4면 보도)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제주시 삼양동 일대에서 동물학대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정식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지난달 18일쯤 길고양이 급식소 사료그릇에 락스 등 독성 물질을 뿌린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도구·약물 등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동물학대에 해당돼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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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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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gie 08-26 17:01삭제
경찰이 이번에 정말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해서 그 범죄자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동물 학대범은 강하게 처벌받아야 하고, 한국도 이제는 다른 나라들 수준에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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