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사계리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 일부 변경
입력 : 2025. 08. 24(일) 15:20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운동오락시설 줄고 휴양문화시설 늘어
용머리해안 전경. 비짓제주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안 주변 관광지 개발사업이 일부 변경된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시행 승인(변경) 신청'을 열람공고했다.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은 서귀포시와 민간사업자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4번지 일원 16만4552㎡에 236억원을 투입해 매표소, 상가, 놀이동산, 박물관, 문화공원, 기후변화교육홍보실, 사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변경에서는 당초 놀이동산으로 계획된 운동오락시설지구 면적이 1만5917㎡에서 1만2676㎡으로 감소했고 대신 휴양문화시설지구가 1만6959㎡에서 1만9396㎡로, 상가시설과 숙박시설 면적도 각각 422~518㎡ 정도 증가했다.

이번 변경은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이 적용되면서 운동오락시설 관련 건축물 조성이 불가해 이를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 변경에 대한 의견은 9월 11일까지 제주도 관광산업과,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안덕면사무소로 각각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2000년 5월부터 추진됐지만 토지주들의 자금 부족과 경매 소유권 이전 등의 문제로 더디게 진행돼왔다. 그동안 사업기간 연장만 4~5차례 이뤄졌고 지난해 말 개발 사업 기간이 2024년 12월 31일에서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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