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학작품 공모 3개 부문 당선작 배출
입력 : 2018. 10. 01(월) 13:37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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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효선·소설 권행백·시나리오 조중연

제2회 서귀포문학작품 전국 공모전 당선자인 김효선·권행백·조중연 작가(왼쪽부터).
한국예총서귀포지회(회장 윤봉택)가 실시한 제2회 서귀포문학작품 전국 공모전에서 시·시조, 소설, 시나리오 부문에서 각각 당선작이 나왔다.
이번 공모에는 시·시조 592편, 소설 17편, 시나리오 15편 등 총 623편이 접수됐다. 본심 결과 시 부문은 제주 김효선(46)씨의 '다시, 서귀포'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기팔·강영은·오승철 시인은 "서귀포의 토속적인 맛을 진하게 우려냈고 뛰어난 어휘감각을 통해 서귀포의 시간과 공간을 확대시킨 작품"이라고 평했다.
소설 부문은 서울 권행백(56, 본명 권용주)씨의 '바람이 깎은 달'이 당선작에 들었다. 심사를 맡은 현길언 소설가는 "제주 4·3사건의 갈등과 화해의 요소를 잘 그려냈다"고 밝혔다.
시나리오 당선작은 제주 조중연(46)씨의 '신불로초천'에게 돌아갔다. 희곡작가이자 소설가인 강용준 심사위원은 "불로초를 구하러 서귀포에 왔던 서복설화를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설화적인 내용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해 다양한 영상미를 구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공모에는 시·시조 592편, 소설 17편, 시나리오 15편 등 총 623편이 접수됐다. 본심 결과 시 부문은 제주 김효선(46)씨의 '다시, 서귀포'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기팔·강영은·오승철 시인은 "서귀포의 토속적인 맛을 진하게 우려냈고 뛰어난 어휘감각을 통해 서귀포의 시간과 공간을 확대시킨 작품"이라고 평했다.
시나리오 당선작은 제주 조중연(46)씨의 '신불로초천'에게 돌아갔다. 희곡작가이자 소설가인 강용준 심사위원은 "불로초를 구하러 서귀포에 왔던 서복설화를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설화적인 내용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해 다양한 영상미를 구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