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소프라노 김효영 '메트 오페라 콩쿠르' 우승
북미 지역 성악가 발굴 대표적 등용문… 5명 공동 우승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05. 30(일) 11:39
소프라노 김효영.
최근 제67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도미니크 라퐁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김효영(24)이 제주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초등학교 졸업 전 제주를 떠났고 그의 부모는 현재 서울에서 제주음식 전문점 '색동저고리'를 운영 중이다. 김씨는 서울예술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줄리아드 음대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54년 '메트르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으로 시작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도미니크 라퐁 콩쿠르는 북미 지역에서 실력있는 성악가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꼽힌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 중엔 소프라노 홍혜경(1982년), 신영옥(1990년) 등이 있다. 올해부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도미니크 라퐁 콩쿠르로 명칭이 변경됐다.

주최 측은 2020년 9월 사전 심사,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지역별 예선 심사, 2021년 5월 10일 준결승을 거쳐 10명의 결선 진출자를 뽑았고 지난 16일 김효영을 포함 최종 5명을 우승자로 선정했다. 김씨는 우승과 더불어 아메리칸 스칸디나비안 재단 비르기트 닐손 특별상을 수상했다. 콩쿠르 우승 상금은 2만 달러에 이른다.

김효영은 KBS한전음악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경력이 있고 금호영아티스트 무대에 올랐다. 팜비치 오페라단, 스폴레토 페스티벌, 벤쿠버 오페라단에 선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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