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제주도의회 이정엽 도의원 징계해야"
입력 : 2025. 09. 11(목) 16:1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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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발언 논란 확산… 11일 민주당·진보당 도당 규탄 성명

이정엽 의원
[한라일보] 지난 10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질의 과정에서 답변에 나선 여성 공직자에게 '여성스러운 가녀린 몸' 발언을 했던 국민의힘 이정엽 도의원을 향해 도내 정당들의 규탄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고용노동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대응 위한 안내서'는 업무 관련성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 외모 평가나 성적인 비유,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언어적 행위는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직시하고 있다"며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그릇된 성인지 감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이정엽 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제주도민께 보고하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이날 "성평등 의식 부재와 퇴행적 언행으로 제주도민을 모욕한 이정엽 도의원을 강력 규탄한다"며 "도의회는 이정엽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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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고용노동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대응 위한 안내서'는 업무 관련성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 외모 평가나 성적인 비유,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언어적 행위는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직시하고 있다"며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그릇된 성인지 감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이정엽 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이날 "성평등 의식 부재와 퇴행적 언행으로 제주도민을 모욕한 이정엽 도의원을 강력 규탄한다"며 "도의회는 이정엽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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