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 밀입국 1명 검거… 남은 밀입국자 2명
입력 : 2025. 09. 11(목) 15:08수정 : 2025. 09. 11(목) 15:57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가가
자수한 뒤 잠적... 서귀포서 체포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 독자 제공
[한라일보]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중국인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해경은 남은 밀입국자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분쯤 서귀포시 위미리 소재 훈련센터 인근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검거됐다.
A씨는 이날 전화로 자수했으나 이내 잠적했고, 해경이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제주해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중국인 30대 남성 B씨가 서귀포경찰서에 자수했다. 지난 8일과 9일에도 중국인 밀입국자가 1명씩 검거되면서 남은 밀입국자는 2명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일행이 총 6명이었고,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인 브로커에서 수백만원을 지불하고 밀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확인 결과 90마력 선외기 고무보트에는 구명조끼 6벌, 국방색 유류통(20L) 9개, 흰색 말통 1개, 빨간색 유류통 2개, 중국어 표기 비상식량, 선낚싯대 2대, 전동추진기 등이 확인됐다.
해경 등 관계당국은 이들이 취업을 위해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밀입국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분쯤 서귀포시 위미리 소재 훈련센터 인근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검거됐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중국인 30대 남성 B씨가 서귀포경찰서에 자수했다. 지난 8일과 9일에도 중국인 밀입국자가 1명씩 검거되면서 남은 밀입국자는 2명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일행이 총 6명이었고,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인 브로커에서 수백만원을 지불하고 밀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확인 결과 90마력 선외기 고무보트에는 구명조끼 6벌, 국방색 유류통(20L) 9개, 흰색 말통 1개, 빨간색 유류통 2개, 중국어 표기 비상식량, 선낚싯대 2대, 전동추진기 등이 확인됐다.
해경 등 관계당국은 이들이 취업을 위해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밀입국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관련기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