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러운 가녀린 몸" 이정엽 도의원 발언 논란
입력 : 2025. 09. 10(수) 13:08수정 : 2025. 09. 10(수) 13:39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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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 회의서 성평등정책관 향해 발언
논란되자 이 의원 "불쾌하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
논란되자 이 의원 "불쾌하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

이정엽 제주도의원(오른쪽)과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
[한라일보] "여성스러운 가녀린 몸을 갖고 항상 고생을 하는데…" 10일 열린 제44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업무와 상관 없는 외모 품평 발언을 두고 논란이 됐다.
이날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대륜동)은 김만덕상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에 대한 질의 과정에서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에게 "여성스러운 가녀린 몸을 갖고 항상 고생을 많이 하시는데"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이은영 정책관은 정색하며 "이왕이면 업무로 칭찬해 주시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 의원은 "웃으시면 더 좋을텐데"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업무 외적인 질의 과정에서 이런 표현 때문에 불편함이 있으시면 얘기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 정책관 또한 "외모에 대한 평가보다는 업무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이 의원은 "외모에 대한 질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쾌하셨다면 제가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며 "존경에 대한 차원에서 안타까워서 말씀드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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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대륜동)은 김만덕상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에 대한 질의 과정에서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에게 "여성스러운 가녀린 몸을 갖고 항상 고생을 많이 하시는데"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업무 외적인 질의 과정에서 이런 표현 때문에 불편함이 있으시면 얘기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 정책관 또한 "외모에 대한 평가보다는 업무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이 의원은 "외모에 대한 질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쾌하셨다면 제가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며 "존경에 대한 차원에서 안타까워서 말씀드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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