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구역 확대 위한 ‘제주바당축제’ 진행
입력 : 2025. 08. 24(일) 13:19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지난 23일 성산 고성리 터진목 일대서 열려
해수부·제주도 주최, 제주환경운동연합 주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바다, 다시 태어나다’가 지난 23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터진목 일대에서 진행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제공
[한라일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주지역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제주바당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바다, 다시 태어나다’가 지난 23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터진목 일대에서 진행됐다.

행사 특별프로그램인 ‘5cm 안의 생태계, 조수웅덩이’는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계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참여가 조기 마감되면서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보였다.

이벤트 프로그램은 포토존 및 체험활동 사진을 온라인에 업로드하면 해양생물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제주 바다 해양 생물들의 모습을 상영·전시하는 영상 및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해양생물 보호종 책갈피 만들기 ▷해안사구와 흰물떼새 팝업북 만들기 ▷제주어로 알아보는 제주 물 유산카드 ▷해조류 표본 만들기 ▷폐그물을 활용한 빗자루 만들기 ▷폐의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한 팔찌와 지비츠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놀이존 프로그램으로는 성산 조개바당 갯벌체험과 (사)제주환경교육센터에서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제주 바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봉숙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진행한 제주바당축제는 제주바다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 전 연안의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도민 캠페인으로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바다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사)곶자왈사람들, 다시바다,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제주자연의벗, 제주대학교 RE-Earth,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 (사)제주환경교육센터, ㈜리블랭크, (사)해양시민과학조사단, 함께하는 그날협동조합, 지구별약수터, 희망나래꿈터 등 제주지역 환경단체 및 관련기관 13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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