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사업경기전망 다시 꺾였다
입력 : 2025. 08. 19(화) 16:18수정 : 2025. 08. 21(목) 08:56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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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적으로 하락... 제주 지수 전월비 6.2p 내린 87.5
최근 4개월째 이어진 상승세 끊겨... 전국 평균은 웃돌아
최근 4개월째 이어진 상승세 끊겨... 전국 평균은 웃돌아

[한라일보]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제주지역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8월 들어 다시 꺾였다.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025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지수는 87.5로 전월(93.7) 보다 6.2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전국 평균(76.0)과 비수도권 평균(78.0)을 웃돌았고, 낙폭(전국 -24.0p, 비수도권 -16.9p)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수도권은 57.1p 낮아지는 등 전국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가운데 서울이 -71.0p로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6·27 대출 규제 이후인 지난달 16~25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85 미만이며 하강국면, 85~115 미만이면 보합국면, 115~200 미만이면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4월부터 전월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오며 6월에는 90선을 회복, 10개월 만에 '보합국면'에 들어섰다. 8월에도 보합국면은 유지했지만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4월 81.2→5월 83.3→6월 90.0→7월 93.7)는 이달 멈췄다. 또 지난해 7월(100.0)월 이후 13개월째 기준선(100) 아래에 머물렀다.
주산연은 "6·27 대출규제 시행으로 수도권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이번 달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비수도권 지수 하락은 강력한 대출규제 여파로 지난달에 비해 시장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에 비해 대출규제·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단기 변동성은 낮지만, 지역별 수급 불균형과 경기 침체가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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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025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지수는 87.5로 전월(93.7) 보다 6.2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전국 평균(76.0)과 비수도권 평균(78.0)을 웃돌았고, 낙폭(전국 -24.0p, 비수도권 -16.9p)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수도권은 57.1p 낮아지는 등 전국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가운데 서울이 -71.0p로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6·27 대출 규제 이후인 지난달 16~25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4월부터 전월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오며 6월에는 90선을 회복, 10개월 만에 '보합국면'에 들어섰다. 8월에도 보합국면은 유지했지만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4월 81.2→5월 83.3→6월 90.0→7월 93.7)는 이달 멈췄다. 또 지난해 7월(100.0)월 이후 13개월째 기준선(100) 아래에 머물렀다.
주산연은 "6·27 대출규제 시행으로 수도권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이번 달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비수도권 지수 하락은 강력한 대출규제 여파로 지난달에 비해 시장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에 비해 대출규제·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단기 변동성은 낮지만, 지역별 수급 불균형과 경기 침체가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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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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