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재산업 혁신적 대안 찾기 '탐나는인재' 강상경 대표
입력 : 2025. 08. 18(월) 13:11수정 : 2025. 08. 20(수) 08:52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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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내일을 향하다] (1)청년 창업가의 새로운 도전
농수산물 기반 대체 원료 개발 '스코비아일랜드'
제주더큰내일센터 창업 지원 통해 기업 방향 구체화
"친환경·지속가능 제품군, 해외 시장 가능성 확인"
농수산물 기반 대체 원료 개발 '스코비아일랜드'
제주더큰내일센터 창업 지원 통해 기업 방향 구체화
"친환경·지속가능 제품군, 해외 시장 가능성 확인"

제주더큰내일센터와 함께 지난달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에 참가한 스코비아일랜드 강상경 대표(탐나는인재 6기)가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더큰내일센터 제공
[한라일보] 새로운 길을 만들고, 도전하며, 내일을 일궈가는 청년들의 발걸음은 지역의 미래와도 맞닿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는 제주더큰내일센터는 '탐나는인재' 프로그램 등 청년 취·창업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그 여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센터는 인재창업기업 3곳(주식회사 핏플, 스코비아일랜드, 커스티)과 함께 서울 COEX 전시장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에 참가했다. '탐나는인재'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와 홍보 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참여한 자리였다. 전국 200여 곳의 농식품 스타트업이 모인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에 선 스코비아일랜드 강상경 대표(탐나는인재 6기)는 "큰 도전이자,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획은 박람회에 첫 참가한 강 대표와의 서면 인터뷰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센터와 더 큰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 창업 이야기를 담는다.
|"박람회 참가 큰 도전이자 기회... 시장 전략 감각 키워"
강상경(36)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스코비아일랜드 제품군의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 전략 감각을 한층 다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AFPRO 첫 참가, 어땠나?=AFPRO 2025 첫 참가는 큰 도전이자 기회였다.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체 트러플·바닐라·커피'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실제 샘플 계약과 유통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친환경·지속가능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직접 피드백을 듣고, 브랜드와 제품을 어떻게 시장에 포지셔닝할지에 대한 감각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스코비아일랜드는 어떤 기업인가?='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성격'에서 시작된 대체소재 기업이다.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효기술로 대체육과 대체가죽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는 농수산물에서 추출한 향을 혼합해 만든 대체 트러플, 대체 바닐라, 대체 커피, 천연색소를 주력으로 취급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식품·소재 산업에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더큰내일센터와의 인연은?=창업 초기, 제주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법을 찾던 중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단순한 공간·자금 지원을 넘어, 사업 전략과 네트워킹까지 폭넓게 지원받으며 기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속도와 시장 진입력을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B2B 식품·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대체 트러플과 대체 커피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아와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R&D를 강화해 농수산물 부산물과 발효기술을 결합한 신규 대체소재를 개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대안의 표준'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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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은 박람회에 첫 참가한 강 대표와의 서면 인터뷰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센터와 더 큰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 창업 이야기를 담는다.
|"박람회 참가 큰 도전이자 기회... 시장 전략 감각 키워"
강상경(36)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스코비아일랜드 제품군의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 전략 감각을 한층 다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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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비아일랜드 강상경 대표. |
▶AFPRO 첫 참가, 어땠나?=AFPRO 2025 첫 참가는 큰 도전이자 기회였다.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체 트러플·바닐라·커피'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실제 샘플 계약과 유통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친환경·지속가능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직접 피드백을 듣고, 브랜드와 제품을 어떻게 시장에 포지셔닝할지에 대한 감각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스코비아일랜드는 어떤 기업인가?='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성격'에서 시작된 대체소재 기업이다.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효기술로 대체육과 대체가죽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는 농수산물에서 추출한 향을 혼합해 만든 대체 트러플, 대체 바닐라, 대체 커피, 천연색소를 주력으로 취급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식품·소재 산업에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더큰내일센터와의 인연은?=창업 초기, 제주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법을 찾던 중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단순한 공간·자금 지원을 넘어, 사업 전략과 네트워킹까지 폭넓게 지원받으며 기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속도와 시장 진입력을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B2B 식품·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대체 트러플과 대체 커피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아와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R&D를 강화해 농수산물 부산물과 발효기술을 결합한 신규 대체소재를 개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대안의 표준'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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