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감소 속 세대수 절반가량은 '나 홀로'
입력 : 2025. 08. 27(수) 18:28수정 : 2025. 08. 28(목) 06:0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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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도내 1인 세대 43.3% 차지
평균 연령 45.1세…사회복지 분야 지출 전국 하위권
평균 연령 45.1세…사회복지 분야 지출 전국 하위권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
[한라일보]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 감소 속에 전체 세대수의 절반가량은 '나 홀로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분야 지출 비중은 제주가 전국 시도 중에서 하위권에 속했다.
이는 27일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7호)'에 담긴 내용이다. 이번 통계연보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 등 8개 분야 총 327종의 통계를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 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2020년 67만4635명에서 2024년 67만368명으로 4200여 명 감소했다. 2025년 기준 시도별 평균 연령은 최고 49.4세에서 최저 39.4세까지 차이를 보였는데 제주는 45.1세로 17개 시도 중 일곱 번째로 젊었다.
제주의 세대수는 31만4862세대로 이 가운데 43.3%인 13만6208세대가 1인 세대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평균 1인 세대 비율(42%)을 상회하는 수치다. 그다음으로 2인 세대가 24.2%(7만6280세대)를 차지했다. 4인 세대 이상은 16.8%(5만2951세대)였다.
도내 외국인 주민(2023년 기준)은 3만6830명으로 2020년 3만3782명과 비교해 소폭 늘었다.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1만1285명, 결혼이민자 3061명, 유학생 1460명, 외국 국적 동포 2283명, 기타 외국인 1만735명 등이다.
지방 재정 분야의 지역별 재정자립도(2025년도 당초 예산 기준)를 보면 제주는 39.5%로 전국 평균(48.6%)을 밑돌았다. 다만 도·특별자치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평균(36.6%) 이상이었다.
사회복지 분야 지출 비중(2025년도 당초 예산 기준)은 전국 평균(35.6%) 이하였다. 제주는 27.6%로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재난 관리 분야에서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을 총 87회로 집계했다. 제주 지역 발생 횟수는 12회다.
제주 폭염 인명 피해(온열 질환자) 인원은 123명으로 논밭 32명, 실외 작업장 31명 순이었다. 무더위 쉼터는 548개소로 노인 시설 지정이 414개소로 가장 많았고 금융 기관이 47개소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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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7일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7호)'에 담긴 내용이다. 이번 통계연보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 등 8개 분야 총 327종의 통계를 수록했다.
제주의 세대수는 31만4862세대로 이 가운데 43.3%인 13만6208세대가 1인 세대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평균 1인 세대 비율(42%)을 상회하는 수치다. 그다음으로 2인 세대가 24.2%(7만6280세대)를 차지했다. 4인 세대 이상은 16.8%(5만2951세대)였다.
도내 외국인 주민(2023년 기준)은 3만6830명으로 2020년 3만3782명과 비교해 소폭 늘었다.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1만1285명, 결혼이민자 3061명, 유학생 1460명, 외국 국적 동포 2283명, 기타 외국인 1만735명 등이다.
지방 재정 분야의 지역별 재정자립도(2025년도 당초 예산 기준)를 보면 제주는 39.5%로 전국 평균(48.6%)을 밑돌았다. 다만 도·특별자치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평균(36.6%) 이상이었다.
사회복지 분야 지출 비중(2025년도 당초 예산 기준)은 전국 평균(35.6%) 이하였다. 제주는 27.6%로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재난 관리 분야에서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을 총 87회로 집계했다. 제주 지역 발생 횟수는 12회다.
제주 폭염 인명 피해(온열 질환자) 인원은 123명으로 논밭 32명, 실외 작업장 31명 순이었다. 무더위 쉼터는 548개소로 노인 시설 지정이 414개소로 가장 많았고 금융 기관이 47개소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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