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해변서 익수자 구조하려 바다 뛰어든 휴무 해경·시민들
입력 : 2025. 08. 25(월) 18:47수정 : 2025. 08. 25(월) 18:52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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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후 6시 11분쯤 제주시 신흥 방파제 북쪽 약 20m 해상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남성 A씨가 구조 요청을 하자 시민과 휴무 순경이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신흥해변에서 익수사고 2건이 발생했으나 시민과 해경, 해양재난구조대의 활약으로 모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1분쯤 제주시 신흥 방파제 북쪽 약 20m 해상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남성 A씨가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시민 2명과 휴무를 맞아 물놀이를 즐기던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 소속 김원 순경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11분쯤 신흥해변 인근 해상에서 6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레저업체 직원이자 해양재난구조대원이 제트스키를 이용해 B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B씨는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원 순경은 “휴무날 가족과 휴식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목격해 본능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이고, 사전에 물 때와 수심을 필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익수사고 2건에서는 시민과 해양재난구조대원의 도움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따”며 “김원 순경과 함께 구조에 힘쓴 두 분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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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1분쯤 제주시 신흥 방파제 북쪽 약 20m 해상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남성 A씨가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11분쯤 신흥해변 인근 해상에서 6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레저업체 직원이자 해양재난구조대원이 제트스키를 이용해 B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B씨는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원 순경은 “휴무날 가족과 휴식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목격해 본능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이고, 사전에 물 때와 수심을 필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익수사고 2건에서는 시민과 해양재난구조대원의 도움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따”며 “김원 순경과 함께 구조에 힘쓴 두 분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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