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서 부는 바람, 백두까지"… 제주·중국 서화로 교류
입력 : 2025. 08. 25(월) 10:44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26회 한중국제서화교류전
내달 4일까지 中 연변서
강창화 '황진이-영반월'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서예학회는 이달 31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변시에 위치한 '길림성황미술관'에서 제26회 한중국제서화교류전을 연다.

'한라에서 부는 바람, 백두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제주서예학회 소속 작가들과 중국 연변조선족서법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한문, 한글, 캘리그래피,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서예 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또 내달 1일 열리는 개막 행사에서는 한중 양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휘호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제주서예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전, 충칭, 연변, 산서성, 산동성, 계림, 귀주성 등 중국 각지를 비롯해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강창화 제주서예학회 이사장은 "서화 예술은 더 이상 지역적 예술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적 안목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제주의 전통과 정체성을 담은 서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중 양국의 문화적 우정을 더욱 깊이 있게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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