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어촌계 자율관리어업 전국 우수공동체 선정
입력 : 2025. 09. 03(수) 16:23수정 : 2025. 09. 03(수) 16:25
문미숙기자 ms@ihalla.com
도내 처음으로 전국 2위…내년 사업비 2억 확보
자율적 규약 만들어 꾸준한 관리활동 평가받아
서귀포시 법환동어촌계가 제주 최초로 자율관리어업 전국 우수공동체 평가에서 2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마을어장 바위 닦기.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법환동어촌계가 전국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평가에서 법환동어촌계가 도내 최초로 우수(전국 2위) 공동체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법환동어촌계는 내년에 총 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매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중 우수 공동체를 선정해 보조금과 포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가 추천한 공동체에 대해 현지확인과 평가를 거쳐 점수가 높은 4개소를 1차 선정 후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2개소를 확정했다.

법환동어촌계는 제주 전통 해녀문화와 해안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꾸준한 자율관리 활동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동체가 자체적으로 포획금지기간과 금지체장을 강화 운영해 참여 전·후의 성과가 뚜렷하고, 현장 발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공동체로 뽑혔다.

부종해 해양수산과장은 "법환동어촌계의 우수공동체 선정은 제주도 최초로 이룬 성과로, 자율적으로 규약을 만들고 지켜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회복과 주민소득 증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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