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출생아수 30년 새 63.9% 급감
입력 : 2025. 09. 03(수) 19:06수정 : 2025. 09. 03(수) 20:15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통계청 '30년간 혼인·출생 변화'
출생아 1995년 8747명→ 2024년 3156명
합계출산율 1.83명 1위서 0.83명 중위권으로
[한라일보] 지난 30년간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6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자료에 따르면, 1995년 제주 출생아 수는 8747명에서 2024년 3156명으로 줄어 30년 사이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감소율은 63.9%로, 전국 평균(-66.7%)보다는 다소 낮았다.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995년 1.83명으로 광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2024년 0.83명으로 떨어졌다. 전국 평균(0.75명)보다는 높았지만 중위권 수준에 머물렀으며, 감소 폭은 -1.00명으로, 광주(-1.13명), 경기(-1.02명)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혼인건수는 1995년 4471건에서 2024년 2744건으로 38.6% 줄어 전국 평균(-44.2%)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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