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바라는 내년 예산 투자 우선순위는
입력 : 2025. 09. 01(월) 09:45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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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26년도 예산 편성에 바란다' 도민 설문 결과 공개
우선 투자 분야 환경·사회복지·안전·교육 순으로 꼽아
우선 투자 분야 환경·사회복지·안전·교육 순으로 꼽아

[한라일보] 제주도민들은 내년 새해 예산 편성 시 환경, 사회복지, 안전 분야에 우선 투자를 희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예산 편성에 바란다' 설문 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4주간 큐알(QR)코드와 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 민원실(도청, 시청, 읍면동) 설문지를 통한 현장 조사로 이뤄졌다. 참여자는 총 1474명이다.
설문 결과 도민이 선택한 우선 투자 순위는 환경(17.6%), 사회복지·보건(14.3%), 안전(12.4%) 순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그다음으로 교육(10.7%), 산업·기업 및 에너지(10.4%), 교통·물류(8.6%), 일반 행정(8.1%), 문화·체육·관광(7.0%), 농림·해양수산(6.0%), 국토·지역 개발(4.7%)을 택했다.
내년도 재정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응답률 60%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한 유사할 것(31.1%), 약간 호전될 것(17.7%)이라는 답이 뒤를 이어 재정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세출 효율화(47.2%),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통한 세수 확충(30.4%)을 들었다. 재정 긴축이 불가피한 경우엔 행사·축제성 경비 감축(34.9%), 민간 보조금 절감(26.9%)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이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불필요한 분야는 과감히 줄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설문 결과를 반영해 도민 체감도가 높은 예산을 편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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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4주간 큐알(QR)코드와 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 민원실(도청, 시청, 읍면동) 설문지를 통한 현장 조사로 이뤄졌다. 참여자는 총 1474명이다.
내년도 재정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응답률 60%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한 유사할 것(31.1%), 약간 호전될 것(17.7%)이라는 답이 뒤를 이어 재정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세출 효율화(47.2%),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통한 세수 확충(30.4%)을 들었다. 재정 긴축이 불가피한 경우엔 행사·축제성 경비 감축(34.9%), 민간 보조금 절감(26.9%)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이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불필요한 분야는 과감히 줄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설문 결과를 반영해 도민 체감도가 높은 예산을 편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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