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이 9월부터 10%에서 13%로, 3%p 상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부터 탐나는전 이용자는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 시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3%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월 최대 적립 가능액도 기존 7만 원에서 9만 1000원으로 늘어난다.

제주자치도는 22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적립률 확대는 정부의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기준을 기존 2%에서 8%로 4배 확대했다.

제주자치도가 편성한 탐나는전 인센티브 예산은 1·2차추경을 포함해 총 664억원으로 지난 2020년 11월 30일 탐나는전 첫 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4~6월 소비 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15% 상향했고 예산 부족으로 지난 7월부터 10%로 조정한 후 2개월만에 3%p 올렸다.

한편 탐나는전 적립률 10%를 적용했던 1~3월의 월평균 사용액은 280억 원, 인센티브 5% 상향 확대 후에는 618억 원으로 1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도 사용액 증가가 예상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