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 추모 환경 개선… 안치단 추가 설치
입력 : 2025. 08. 27(수) 09:41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냉난방기 확충·필터 교체 등 시설기능 보강
양지공원 전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봉안시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양지공원에서 안치단 및 냉난방기 추가 설치, 화장로 시설 개선 등 대대적인 시설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3억원을 투입해 9월 중 제3추모의집 3층 빈 공간에 총 3320기의 안치단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양지공원 봉안당에는 총 5만3282위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76%에 해당하는 4만392위가 안치된 상태다.

또한 추모의집 실내 온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억9000만원 상당의 냉난방기 41대를 설치해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추위와 관계없이 사계절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화장로의 연중 고온 사용 특성을 고려해 올해 5억원을 투입해 필터 교체 등 정기적인 화장로 시설 기능보강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윤달(2025년 7월 25일~8월 22일) 기간에는 개장유골 화장예약을 1일 40구에서 80구로 2배 확대 운영해 총 1896구(일평균 65.4구)를 처리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양지공원을 찾는 추모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추모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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