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내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 민관협력은 필수
입력 : 2025. 08. 19(화) 00:00
[한라일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도민 지원위원회'가 올가을 구성된다. 도민이 주체가 돼 대회를 준비하고 따뜻한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대회 성공과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차례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만전을 기하게 된다.

정무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게 되는 범도민 지원위원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250명씩 총 500명 규모로 구성된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지역 인사와 체육·문화·관광·경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꾸린다는 게 제주도의 계획이다. 행정시장이 이끌게 되는 행정시별 지원위원회도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 산하에는 ▷환영 ▷문화관광 ▷안전 ▷교통 ▷환경 등 5개 분과를 두고 활동을 펼친다. 장애인전국체육대회가 내년 9월 11일부터 열리기 때문에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도민들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한다.

오는 9월 말까지 지원위원회 구성이 완료되고, 공식 활동이 시작된다. '전국체전'으로 약칭되는 이 대회는 1957년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되면서 각 지역의 축제와 어울린 제전이 되고 있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다소 침체일로에 있지만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국민 체육 증진을 목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제주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이라는 특징이 있는 국내 최대 관광지다. 내년엔 스포츠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전제조건은 치밀한 도정의 계획 및 실천과 범도민적인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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