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씨 시낭송 전국대회 은상
입력 : 2016. 12. 06(화) 00:00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김성일(사진)씨가 지난 3일 서울 도곡동 재능빌딩 5층 극장에서 열린 '제26회 재능시낭송대회 성인부 본선'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와 한국시인협회(회장 최동호)가 공동 주최하고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이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7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지난 6월12일 제주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성일(화북동·46세)씨는 휠체어에 몸을 싣고 심훈 시인의 시 '그 날이 오면'을 낭송해 감동을 안겨줬다.

이 날 김씨는 시낭송가 증서까지 수여받아 제주에서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시낭송가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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