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밀입국 중국인 1명 추가 검거...남은 1명 추적 중
입력 : 2025. 09. 12(금) 06:27수정 : 2025. 09. 12(금) 07:31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용담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40대 중국인 여성 밀입국자가 해경에 검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 밀입국한 중국인 여성 1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1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용담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4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검거됐다.

A씨는 밀입국자 6명 중 유일한 여성으로, 현재 제주해양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돼 조사 받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12시 3분쯤 서귀포시 위미리 소재 훈련센터 인근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B씨가 검거돼 조사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쯤에는 중국인 30대 남성 C씨가 서귀포경찰서에 자수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10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주택에서 밀입국자 30대 중국인 남성 D씨가 검거됐다.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에는 서귀포 소재 모텔에서 밀입국자 40대 중국인 남성 E씨가 밀입국자 중 가장 먼저 긴급체포됐다.

이들은 모두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이로써 밀입국자 6명 중 현재 5명이 검거됐다.

이중 가장 먼저 붙잡힌 E씨는 구속 상태로 조사받고 있고, C·D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일행이 총 6명이었고,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인 브로커에서 수백만원을 지불하고 밀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확인 결과 90마력 선외기 고무보트에는 구명조끼 6벌, 국방색 유류통(20L) 9개, 흰색 말통 1개, 빨간색 유류통 2개, 중국어 표기 비상식량, 선낚싯대 2대, 전동추진기 등이 확인됐다.

해경 등 관계당국은 이들이 취업을 위해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밀입국자 1명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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