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주도의원 선거…선거구 획정 속도
입력 : 2025. 09. 11(목) 17:16수정 : 2025. 09. 11(목) 17:22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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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거구획정위, 내년 지방선거 대비 11~19일 관계 기관 의견 수렴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인구 편차 초과로 조정 논의 대상 지역 분류
도의회는 12일 교육의원 일몰 따른 적정 의원 정수 용역 중간보고회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인구 편차 초과로 조정 논의 대상 지역 분류
도의회는 12일 교육의원 일몰 따른 적정 의원 정수 용역 중간보고회

지난 6월 30일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 1차 회의.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지역 도의원 선거구 획정안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지난 6월 30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0일 5차 회의 결과 등을 토대로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선거구 조정, 교육의원 일몰 등을 반영해 11일부터 19일까지 도의회, 정당 등 관계 기관 의견 진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 맞물려 선거구 논의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으나 최근 제주도정에서 기초자치단체 도입 시기 연기를 공언하면서 도의원 지역구 획정안 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의견 진술은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도내 등록 정당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의견 진술 방식은 서면 제출을 원칙으로 하되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서는 대면 진술도 가능하다. 의견 진술 문항은 ▷도의원 지역 선거구 관할 구역 조정 의견 ▷교육의원 일몰에 따른 의원 정수(지역구·비례대표) 조정 의견 ▷기타 사항 등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선거구 관할 구역 조정 논의 대상은 삼양동·봉개동이다. 올 7월 말 기준 제주 인구에서 현행 32개 지역구 평균 인구수를 감안할 때 헌법재판소 인구 편차 결정(상하 50% 범위, 상한 3만1339명~하한 1만446명)을 적용하면 삼양동·봉개동은 인구 편차 초과 선거구(3만1794명)로 분류됐다.
제주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가 내년 7월 이후 폐지되는 것과 관련한 의견도 듣는다. 앞서 제주도는 도 선거구획정위 출범 직전인 지난 6월 말 행정안전부에 제주특별법상 교육의원 일몰에 따른 제주도의원 정수에 대한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 그 결과 도의원 정수는 현행 교육의원(5명) 수를 뺀 40명으로 본다는 회신이 왔다.
김수연 도 선거구획정위원장은 "관계 기관과 정당의 의견 수렴과 선거구 조정 논의 대상 지역에 대한 주민 공청회 등을 실시해 법정 기한 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획정안은 지방선거 6개월 전인 오는 12월 2일까지 제주도지사에게 제출된다.
한편 도의회에서도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적정 의원 정수 및 상임위원회 조직설계안 마련 연구-교육의원 및 교육위원회 제도 일몰을 중심으로' 용역(6~12월)을 진행 중이다. 12일에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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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선거구 관할 구역 조정 논의 대상은 삼양동·봉개동이다. 올 7월 말 기준 제주 인구에서 현행 32개 지역구 평균 인구수를 감안할 때 헌법재판소 인구 편차 결정(상하 50% 범위, 상한 3만1339명~하한 1만446명)을 적용하면 삼양동·봉개동은 인구 편차 초과 선거구(3만1794명)로 분류됐다.
제주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가 내년 7월 이후 폐지되는 것과 관련한 의견도 듣는다. 앞서 제주도는 도 선거구획정위 출범 직전인 지난 6월 말 행정안전부에 제주특별법상 교육의원 일몰에 따른 제주도의원 정수에 대한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 그 결과 도의원 정수는 현행 교육의원(5명) 수를 뺀 40명으로 본다는 회신이 왔다.
김수연 도 선거구획정위원장은 "관계 기관과 정당의 의견 수렴과 선거구 조정 논의 대상 지역에 대한 주민 공청회 등을 실시해 법정 기한 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획정안은 지방선거 6개월 전인 오는 12월 2일까지 제주도지사에게 제출된다.
한편 도의회에서도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적정 의원 정수 및 상임위원회 조직설계안 마련 연구-교육의원 및 교육위원회 제도 일몰을 중심으로' 용역(6~12월)을 진행 중이다. 12일에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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