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금은행 연체율 1% 밑으로 하락
입력 : 2025. 08. 26(화) 16:47수정 : 2025. 08. 27(수) 16:41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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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93%... 1년 만에 최저치 기록
고공행진 기업·가계 연체율 동반 하락
'반기말 효과'... "일시적 하락" 진단도
고공행진 기업·가계 연체율 동반 하락
'반기말 효과'... "일시적 하락" 진단도

[한라일보]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6월 들어 1% 아래로 떨어지며 1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6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93%로 전월(1.15%)보다 0.22%포인트(p) 하락했다. 올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5개월째 이어지던 1%대 흐름이 끊기면서, 지난해 6월(0.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90%로 전월 대비 0.24%p 낮아졌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1.04%로 0.22%p 줄며 동반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전월 대비 0.05%p 하락한 0.37%를 나타냈다.
다만 이번 연체율 하락은 반기말 고정이하 여신(NPL) 상·매각에 따른 일시적 하락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은 제주본부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요 은행 연체율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6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잠정)은 638억원 줄어들면서 전월 증가(+1644억원)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잔액은 40조2709억원으로, 올 들어 40조원대가 유지되고 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감소로 전환(+889억원→-980억원)했고, 가계대출은 증가 폭이 축소(+585억원→+31억원)됐다.
수신은 반기말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에 따른 자금인출로 전월대비 236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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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6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93%로 전월(1.15%)보다 0.22%포인트(p) 하락했다. 올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5개월째 이어지던 1%대 흐름이 끊기면서, 지난해 6월(0.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연체율 하락은 반기말 고정이하 여신(NPL) 상·매각에 따른 일시적 하락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은 제주본부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요 은행 연체율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6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잠정)은 638억원 줄어들면서 전월 증가(+1644억원)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잔액은 40조2709억원으로, 올 들어 40조원대가 유지되고 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감소로 전환(+889억원→-980억원)했고, 가계대출은 증가 폭이 축소(+585억원→+31억원)됐다.
수신은 반기말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에 따른 자금인출로 전월대비 236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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