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단 몇 분, 몇 시간이 환자의 생사를 좌우한다. 특히 제주는 육지 이송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지역 내에서 바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주에서는 제주한라병원이 촌각을 다투는 심뇌혈관질환의 최종 종결 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급성기 질환이나 심뇌혈관질환 대응을 위해 24시간 전문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고 있으며 최첨단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응급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모든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심혈관 중재 시술 및 관상동맥우회술 등 고난도 심장 수술 ▷뇌혈관 내 치료 및 개두술 ▷뇌졸중 집중치료실(SCU) 운영 등을 통해 응급부터 고난도 수술, 집중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주관 '심뇌혈관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을 함께 주관하며, 심뇌혈관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최종 치료까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제주는 육지와 떨어진 지역 특성상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치료 역량 강화가 매우 절실하다. 도내 심뇌혈관질환 종합거점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한라병원의 노력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상평 한라병원 부원장·신경외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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