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낚시객 3명 형제섬 고립… 너울에 보트 파손
입력 : 2025. 09. 07(일) 14:35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지난 6일 오후 4시 53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에서 낚시객 3명이 고립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형제섬에서 고립된 낚시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3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에서 낚시객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후 5시 13분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수심이 얕아 연안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동력구조보드에 구조슬라이드를 연결해 오후 5시 48분쯤 40대 남성 1명과 30대·20대 여성 각각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낚시를 하기 위해 고무보트(4.95m, 선외기 3마력)를 타고 형제섬 인근을 항햏던 중 고무보트가 너울로 인해 파손돼 운항이 불가해졌다.

이 과정에서 2명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 남은 1명의 휴대전화로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의 활동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을 변할지 모른다”며 “활동 전 주위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활동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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