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미래로'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 성황
입력 : 2025. 09. 07(일) 14:20수정 : 2025. 09. 07(일) 14:31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5~6일 신화월드 일원… UAM·드론·우주산업 등 다채
도-스카이포츠 업무협약…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박차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일원에서 열린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미래를 이끌 UAM, 드론, 우주산업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일원에서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를 개최했다.

'제주의 하늘을 넘어, 우주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참가자와 도민, 관광객 등 1만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우주항공산업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첫날인 5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한화시스템과 조비 에비에이션 등 국내외 핵심 기업들이 우주산업과 UAM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곽종우 한화시스템 사업총괄은 기조연설에서"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제주도와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제주와 함께 지구를 넘어 기회의 공간인 우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드론축구대회와 전국 드론낚시대회를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의 대중화 가능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 실물 크기의 UAM 기체 모형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한 학생 체험학습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그룹 '쿨' 이재훈의 축하공연과 1550대 드론 퍼포먼스와 불꽃쇼가 펼쳐졌다.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드론 촬영 전문가 임완호 감독의 특별 강연도 진행돼 항공우주 산업의 매력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대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개발사인 영국 스카이포츠(Skyport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시범사업의 주요 협력사로 참여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주 버티포트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설치 가능성 검토를 위한 공동 활동과 논의를 전개한다.

제주도는 스카이포츠를 UAM 지역 시범사업의 주요 파트너로 지정하고,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포함해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스카이포츠와의 협약은 제주가 꿈꿔온 새로운 교통체계 실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만의 지리적 장점과 세계적 기술력이 만나 미래교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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