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자씨 첫 수필집 '나이 들면서…'
입력 : 2017. 08. 15(화) 00:00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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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정자 시인이 첫 수필집 '나이 들면서 보이는 것들…'을 냈다.
이번 수필집은 제주지역 일간지 칼럼,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교지에 실렸던 글 등을 묶어낸 것이다. '동네 새각시 고운 줄 모른다'를 시작으로 50여편이 수록됐다. 옆에 있는 사물, 가까이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점을 깨닫고 실천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위대한지 등을 담아낸 글을 만날 수 있다.
김씨는 책 머리에서 "삶은 유목의 길을 걷듯 때론 낯설고 외롭고 고달프다"면서 "읽는 분들의 마음에, 한 줄이라도 공명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고 적었다.
김 시인은 1995년 문예사조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동안 시집으로 '흐르는 구름이 머무는 자리', '신호등도 집이 그립다', '시간을 밀고 간다' 등을 냈다. 열림문화. 1만2000원.
이번 수필집은 제주지역 일간지 칼럼,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교지에 실렸던 글 등을 묶어낸 것이다. '동네 새각시 고운 줄 모른다'를 시작으로 50여편이 수록됐다. 옆에 있는 사물, 가까이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점을 깨닫고 실천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위대한지 등을 담아낸 글을 만날 수 있다.
김 시인은 1995년 문예사조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동안 시집으로 '흐르는 구름이 머무는 자리', '신호등도 집이 그립다', '시간을 밀고 간다' 등을 냈다. 열림문화.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