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김성혁씨가 한국수필가협회의 월간 '한국수필' 올해 8월호(통관 366호)의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인 그의 수필 '가족사진 속 그날'과 '그 겨울, 나는 다시 태어났다'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족과 삶, 그리고 인간 내면의 시간을 서정적이고도 진솔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인 그는 "문학이라는 느린 길에서 또 하나의 작은 꽃을 피운 듯한 기쁨"이라며 "이 수상이 삶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는 교수 정년퇴직 후 인생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기 위해 2020년에 자전적 에세이 '아름다운 도전'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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