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캄보디아 감금·폭행·실종관련 9건 접수·수사중"
입력 : 2025. 10. 20(월) 14:15수정 : 2025. 10. 20(월) 14:20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한라일보] 제주에서 접수된 캄보디아 감금·실종과 관련 신고 건수가 9건(동부서 5, 서부서 4)으로 늘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캄보디아발 감금·폭행·실종 등과 관련한 신고 건수가 당초 5건에서 최근 4건이 추가로 접수됐고, 총 9건 가운데 2건에 대한 2명이 아직 국내로 귀국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직 귀국하지 않은 2명은 지난 6월 각각 캄보디아로 떠났고, 최근 가족에게 '무사하다'는 연락만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가족들이 최근 경찰에 실종신고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대상자의 안전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거나 범죄와의 관련성이 있는 사건은 제주청으로 이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말, 캄보디아에 감금·폭행을 당했던 제주지역 20대 청년 A씨는 가족이 범죄조직의 요구에 따라 3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송금한 뒤에야 풀려났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89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사회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