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스타인제주 10년… 산지천 일대 열흘간 미술전시장
입력 : 2025. 10. 20(월) 15:13수정 : 2025. 10. 20(월) 15:21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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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 개막… 아카이브 기획전 '기록되지 않은 섬'
시민·작가 74인의 작품 150여점 전시에 야간 도슨트
시민·작가 74인의 작품 150여점 전시에 야간 도슨트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시 산지천 일대가 열흘간 문화예술 전시장이 된다.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아트페스타인제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아트 페스타 인 제주'는 201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아트페어'에서 2020년 '아트 페스타 인 제주'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아 10년째 이어 온 미술행사다.
올해 축제는 지난 10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를 주제로 한 기획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짚는 아카이브 전시 '기록되지 않은 섬'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공연, 전문가 강연, 기획자 워크숍,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써 내려간다. '기원의 바다', '잃어버린 항로', '파편의 지도', '나의 자리, 나의 섬', '미래의 항해, 아카이브 숨' 등 다섯 개로 기획된 전시에는 중진 작가를 기반으로 제주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까지 시각예술 작가 33명과 시민 41명 등 모두 74명이 참여했다.
산지천갤러리와 산지천 일대, 건입박물관, W360(옛 제주기상청사)에서 회화·사진·회화·사진·설치·영상 등 80여 점의 작품과 탐라문화광장~산포광장에 이르는 야외 공간에서 40여 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8~9월에 진행된 어린이·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시민 작품 31점도 함께 선보인다.
축제기간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6시 산지천갤러리 남측 북수구 광장에서 열리며 전통 각설이를 계승한 난장 오동팔 공연과 뮤지컬 팝페라,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달 25일에는 '죽지 않고 또 왔네'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각설이 무대, 다음달 1일에는 미술 아카이브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2일에는 기획자 워크숍이 각각 진행된다. 전시 총감독과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하는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도 이달 25일과 다음달 1일 운영된다.
권주희 총감독은 "아트 페스타 인 제주'는 시민과 예술가, 지역이 상생하는 예술 생태계의 축소판"이라며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보고 제주 예술의 미래를 그려가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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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주최하고 아트페스타인제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아트 페스타 인 제주'는 201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아트페어'에서 2020년 '아트 페스타 인 제주'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아 10년째 이어 온 미술행사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써 내려간다. '기원의 바다', '잃어버린 항로', '파편의 지도', '나의 자리, 나의 섬', '미래의 항해, 아카이브 숨' 등 다섯 개로 기획된 전시에는 중진 작가를 기반으로 제주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까지 시각예술 작가 33명과 시민 41명 등 모두 74명이 참여했다.
산지천갤러리와 산지천 일대, 건입박물관, W360(옛 제주기상청사)에서 회화·사진·회화·사진·설치·영상 등 80여 점의 작품과 탐라문화광장~산포광장에 이르는 야외 공간에서 40여 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8~9월에 진행된 어린이·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시민 작품 31점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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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 아트페스타 인 제주'. 한라일보DB |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달 25일에는 '죽지 않고 또 왔네'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각설이 무대, 다음달 1일에는 미술 아카이브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2일에는 기획자 워크숍이 각각 진행된다. 전시 총감독과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하는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도 이달 25일과 다음달 1일 운영된다.
권주희 총감독은 "아트 페스타 인 제주'는 시민과 예술가, 지역이 상생하는 예술 생태계의 축소판"이라며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보고 제주 예술의 미래를 그려가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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