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강행 염두 행보 ‘오영훈 도정’ 규탄한다”
입력 : 2025. 10. 17(금) 12:03수정 : 2025. 10. 17(금) 12:03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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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기자회견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강행하는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라일보] 제주도정이 제2공항 추진을 전제로 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제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강행하는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도정이 제출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지원’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설계 용역에 협력·지원하겠다는 내용 뿐”이라며 “오영훈 도지사가 공약했던 ‘도민결정권 보장’은 한 줄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제2공항 주민소통센터’를 운영해 감정평가·법무·세무 상담을 하겠다고 한다”며 “환경영향평가와 기본·실시설계만 해도 2년이 넘게 걸리는데 지금부터 땅을 팔고 나갈 준비라고 하라는 말인가”라고 문제 삼았다.
또 “‘제2공항 연계 도민 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수립’ 자료에 따르면 제2공항 예정지 5개 마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통 속에 10년을 지내온 주민들의 상처를 덧내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더불어 “주민의 고통을 외면, 약속을 배신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도지사는 도민의 대표 자격이 없다”며 “현직임에도 차기 도지사 여론조사에서 1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도정의 잘잘못을 엄정하게 따지고 바로잡을 기회”라며 “도의회는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가 겨우 시작된 시점에 제2공항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제주도정의 행보를 멈추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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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강행하는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제2공항 주민소통센터’를 운영해 감정평가·법무·세무 상담을 하겠다고 한다”며 “환경영향평가와 기본·실시설계만 해도 2년이 넘게 걸리는데 지금부터 땅을 팔고 나갈 준비라고 하라는 말인가”라고 문제 삼았다.
또 “‘제2공항 연계 도민 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수립’ 자료에 따르면 제2공항 예정지 5개 마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통 속에 10년을 지내온 주민들의 상처를 덧내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더불어 “주민의 고통을 외면, 약속을 배신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도지사는 도민의 대표 자격이 없다”며 “현직임에도 차기 도지사 여론조사에서 1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도정의 잘잘못을 엄정하게 따지고 바로잡을 기회”라며 “도의회는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가 겨우 시작된 시점에 제2공항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제주도정의 행보를 멈추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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