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14년만에 하락
지난해보다 7.08% 내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떨어져
표준주택은 5.13% 내려...현실화율 2020년 수준 하향 영향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3. 01. 25(수) 10:58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7% 넘게 떨어지고, 표준주택 공시가격도 5% 이상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조정해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영향이다.

 25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표준지 및 표준주택 가격을 결정 공시했다. 전국 표준지 공시가는 지난해보다 5.92% 하락했고,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5.95% 떨어졌다. 2022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17% 상승하고, 표준주택은 7.34% 올랐던 데 견주면 큰 하락폭이다.

 제주지역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7.08% 떨어지며, 2009년(-1.10%) 이후 14년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016년 19.35% 상승하기도 했던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는 이후 감소폭이 둔화되며 2020년에는 4.44% 올랐는데, 2021년에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8.33% 올랐고, 2022년에는 9.84% 상승했다 올해는 하락 전환됐다.

 올해 도내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5.13% 내렸다. 서울(-8.55%), 경기(-5.41%) 다음으로 높은 하락률이다. 2018년 12.48%까지 올랐던 도내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2019년 6.76% 상승에서 2020년에는 1.55%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2021년 4.62% 상승 전환했고, 2022년에는 8.11% 올랐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과 해당 표준지 및 표준주택 관할 시·군·구 민원실에서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해당 표준부동산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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