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입주전망 주춤... 입주율 다시 꺾여
입력 : 2025. 10. 14(화) 16:19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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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지수 전국 상승세 속 제주 하락... 양극화
9월 입주율 65%... 전월대비 10.5%p 하락
9월 입주율 65%... 전월대비 10.5%p 하락

[한라일보] 이달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하락 전환하며 둔화 흐름을 보였다. 최근 등락이 반복되며 시장은 다소 불안정한 양상이다. 지난달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도 다시 꺾였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로 전월(85.7) 대비 10.7포인트(p) 내리며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7.7로 전월에 비해 5.7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7p(91.0→92.7), 광역시 7.1p(81.9→89.0), 도지역 6.2p(78.7→84.9) 상승하며 개선됐다.
주산연은 최근 제주시 소재 424세대 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가 통째로 공매시장에 나오며, 지역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반등하고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주택수요가 풍부하나 공급 감소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전망이 개선됐지만 미분양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에서는 입주전망이 하락하며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제주권 아파트 입주율은 65%로 8월(75.5%) 대비 10.5%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멈췄다. 전국 권역 중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반면 전국은 71.2%로 3.8%p, 도지역은 69.6%로 5.8%p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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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로 전월(85.7) 대비 10.7포인트(p) 내리며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주산연은 최근 제주시 소재 424세대 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가 통째로 공매시장에 나오며, 지역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반등하고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주택수요가 풍부하나 공급 감소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전망이 개선됐지만 미분양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에서는 입주전망이 하락하며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제주권 아파트 입주율은 65%로 8월(75.5%) 대비 10.5%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멈췄다. 전국 권역 중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반면 전국은 71.2%로 3.8%p, 도지역은 69.6%로 5.8%p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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