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과 힙합의 만남"… 국립현대무용단 'HIP合' 제주 공연
입력 : 2025. 08. 08(금) 14:32수정 : 2025. 08. 08(금) 15:48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9월 13일 제주아트센터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
[한라일보]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9월 13일 오후 3시 국립현대무용단의 'HIP合(힙합)' 공연을 선보인다. 현대무용과 힙합이 어우러진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과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 등 두 젋은 안무가의 작품이 오른다.

'메커니즘'은 인간이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저항하는지를 다룬 작품으로, '움직임의 구조화'를 통해 관절의 움직임이 전이되고 증폭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비보호'는 길 위에서 벌어지는 해체와 충돌, 경계의 파괴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롱보드와 킥보드 등 실물 오브제를 활용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국립현대무용단의 'HIP合(힙합)' 포스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하면 된다.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관람 예매는 이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전화(064-728-1509)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한편 공연에 앞서 9월 11일에는 이재용 안무가와 함께하는 '움직임 워크숍'을 연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제주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이라며 "개성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현대무용과 자유와 저항의 상징인 힙합이 만나, 에너지 넘치고 실험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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