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자매도시 청소년 제주서 교류
입력 : 2025. 08. 03(일) 16:32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서귀포시, 6~9일 청소년 글로벌 공감캠프 첫 개최
글로벌역량지원센터·사계해안서 체험·협업 활동
[한라일보] 서귀포시와 국제 교류하는 중국, 일본 청소년들이 제주를 찾아 자연속에서 제주문화체험과 협업활동을 이어간다.

서귀포시는 오는 6~9일 나흘 동안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 역량지원센터와 사계해안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지역 청소년과 일본·중국 자매도시 청소년 50명이 참여하는 '2025 청소년 글로벌 공감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진로탐색 시기인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감캠프에는 서귀포시 관내 11개 중학교 학생 32명과 국제학교 학생 3명, 교류도시인 일본 가라쓰시 중학생 5명, 중국 항저우시 중학생 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캠프 첫날인 6일에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전통놀이(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딱지치기 등)를 활용한 실내 게임 체험을 진행해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놀이를 통해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7~8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내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전에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소재)에서 ▷세계시민의식 향상 교육 ▷창의적 협업 활동 ▷제주 해녀문화 이해와 해녀 인형 만들기 ▷제주의 사계절로 알아보는 자연 탐구와 향수 만들기를 통해 글로벌 역량 함양과 제주의 자연·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오후에는 사계해안에서 플로깅 활동을 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탐나라공화국에서는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사례를 체험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모둠별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서귀포시와 국제 교류도시 청소년들이 제주의 자연·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글로벌 감수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27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