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제주영화제 '햄넷'이 열고 '내 이름은'이 닫는다
입력 : 2026. 08. 26(수) 09:0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이달 30일 개막 10월 4일까지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등 36일간
상실과 애도 사려 깊게 조명한 영화 2편 개·폐막작으로 상영
트멍경쟁 부문 '한란' 등 3편 선정… 트멍초청작은 '흑산도 파시'
제주영화제 개막작 '햄넷'. 제주영화제 제공
[한라일보] 제주를 중심으로 섬 지역의 매력적인 영화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영화제를 내건 제주영화제. 그 21번째 여정이 이달 30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상실과 애도를 사려 깊게 조명한 작품들을 개·폐막작으로 골라 10월 4일까지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등 제주 일원에서 36일 동안 펼친다.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에 따르면 개막식은 30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제주연동 5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매기 오패럴의 역사 소설을 영화화한 클로이 자오 감독의 '햄넷'이다.

제주의 고유성과 독창성에 주목한 영화를 응원하는 트멍경쟁 부문에는 이정준 감독의 '고래의 바다', 임흥순 감독의 '기억 샤워 바다', 하명미 감독의 '한란'이 이름을 올렸다. 트멍경쟁 부문 선정작 상영일은 10월 3일. 제주도민 관객 투표단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세 편을 차례로 관람한 후 관객상을 선정한다. 관객 투표단(12세 이상) 신청 기간은 9월 3일 오후 6시까지로 네이버폼(https://naver.me/xgXpo3gT)을 이용하면 된다.

섬 지역 관련 영화를 소개하는 트멍초청작은 강제윤·최현정 감독의 '흑산도 파시'를 선정했다. 상영일은 10월 3일 오후 6시.

2026 제주영화제 포스터. 제주영화제 제공
제주영화제 폐막작 '내 이름은'. 제주영화제 제공
폐막작은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 제주영화제 권범 이사장은 "폐막작 상영(10월 4일 오후 3시)을 계기로 제주 전역에서 '내 이름은' 함께 보기 캠페인이 확산할 수 있도록 폐막식 현장에서 관객, 내빈들과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시네마 섹션, 한국영화초이스 섹션, 프랑스의 거장 장 르누아르 감독 특별전,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 특별전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주유랑극장, 핑퐁시네마 등도 진행한다. 상영작 예매는 롯데시네마제주연동 누리집. 자세한 내용은 제주영화제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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