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2호 결성
입력 : 2025. 11. 25(화) 10:42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최소 50억 원 도내 기업 의무투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2호'가 25일 결성됐다고 밝혔다.

최소 50억 원 규모의 2호 펀드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도내 유관기관 및 민간기관과 공동출자 협의가 진행 중으로 협의 결과에 따라 펀드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운용사는 도 출자금의 200%인 최소 50억 원을 도내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투자 대상은 1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제주도에 본사를 둔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며, 본사 이전 예정 기업도 포함된다.

투자를 받은 기업이 펀드 존속기간 8년 내에 제주 외 지역으로 본사를 옮기면 투자실적에서 제외되는 본사 이전 제한 조항이 있다. 도외 기업은 투자를 받을 경우 6개월 내 본사를 반드시 이전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는 "1호 펀드가 제주도의 상장기업 육성·유치 정책에 대한 투자 기초환경을 마련했다면, 2호 펀드는 투자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2호 펀드 결성을 통해 기업 성장 지원의 실효성이 한층 높아지고, 국내외 유망기업의 제주 유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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