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돌풍 동반 초겨울 추위.. 산지 1~5㎝ 눈
입력 : 2025. 11. 25(화) 08:44수정 : 2025. 11. 25(화) 08:4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해안 5~10㎜ 강수량 예상.. 당분간 아침 기온 10℃ 아래로
강풍과 함께 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주말 동안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제주지방에 다시 눈이 내리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25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풍과 함께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산간지역에서는 1~5㎝가량의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은 5~1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이번 비는 한라산 북쪽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미세한 기온 차이로 고도에 따라 1℃ 안팎의 기온 차이로 강수형태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25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남부와 중산간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해상에서도 제주도전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면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등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기온은 25일 낮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25일 낮 최고기온 13~16℃, 26일 아침 최저기온 7~9℃, 낮 최고기온 13~16℃에 머물겠다. 27일과 2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10℃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

이번 주 후반부터 주말까지에는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아침 최고기온은 10℃ 내외, 낮 최고기온은 17℃ 안팎을 보일 전망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출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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