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체불명 고무보트 중국인 ‘밀입국’ 선박이었다
입력 : 2025. 09. 09(화) 10:05수정 : 2025. 09. 09(화) 16:26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경찰 8일 서귀포소재 모텔서 1명 긴급체포.. 추가 밀입국 인원 추적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미확인 고무보트 발견됐다. 독자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가 밀입국 선박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입국심사)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 소재 모텔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밀입국한 나머지 인원을 추적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7일 중국 난퉁시에서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에 도착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을 포함해 중국인 6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7시 56분쯤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90마력 선외기 고무보트 한 척이 발견됐고,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트에서는 구명조끼 6벌, 국방색 유류통(20L) 9개, 흰색 말통 1개, 빨간색 유류통 2개, 중국어 표기 빵, 선낚싯대 2대, 전동추진기 등이 확인됐다.

해당 고무보트는 인양됐으며 해경과 경찰, 군 등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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