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순보씨 '수필과 비평' 신인상
입력 : 2020. 11. 04(수) 00:0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김순보(사진, 케이에스메이트 제주센터장)씨가 '수필과 비평' 11월호(통권 229호) 수필 신인상 당선자로 뽑혔다.

수상작은 '달을 품은 목련'이다. 달을 빌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서술한 수필로 "탄탄하고 매끄러운 문장, 작품을 이끌어가는 구성 능력, 특히 돋보이는 묘사력과 수사력이 신인답지 않은 역량을 보여준다"는 심사평이 나왔다.

평생 엔지니어로 살아오다 친구의 제안으로 문학의 길에 발을 디뎠다는 김씨는 당선 소감에서 "작가가 가야 할 길이라면 한겨울의 삭풍과 거친 파도와 마주서기를 마다하지 않겠다"며 "봄날의 꽃을 피우고 여름날의 신록을 거닐면서 글쓰기에 정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씨는 한국전기안전공사, KT에서 근무했고 제주수필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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