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가 전기이륜차 하반기 민간보급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전기이륜차를 최대 745대 보급한다.

공모 기간은 12월 12일로, 12월 17일 이전 출고가 가능한 전기이륜차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도는 전기이륜차 구매 활성화를 위해 추가 보조금을 대폭 확대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닌 청년(19~39세), 다자녀 가정, 해녀, 신생아 출산 가정 등에게도 기본 보조금에 더해 해당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는지원폭을 40%로 확대한다.

또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신청자에게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이 전기이륜차 구매를 신청할 경우 국·도비 기본 보조금에 더해 국비 추가 보조금 20%, 도비 추가 보조금 40%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존에 보유한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폐차하면 국비 30만원, 도비는 최소 자부담금을 부담하는 선에서 최대 70만원이 더해져 구매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도는 설명했다.

보조금 신청은 도내 전기이륜차 판매점 및 수입·제작사(본사)를 통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 민생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보조금 지원 구조를 개선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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