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비 내리는 주말.. 가마솥더위 '주춤'
입력 : 2025. 08. 09(토) 08:22수정 : 2025. 08. 10(일) 08:36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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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시간당 30㎜ 강한 비.. 내일까지 최고 100㎜
지난밤 서부 제외 열대야..서귀포지역 25일 연속 발생
지난밤 서부 제외 열대야..서귀포지역 25일 연속 발생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8월 두 번째 주말 제주지방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에 북상하는 정체전선 등의 영향을 받아 12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0일 늦은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11일 예상강수량은 5~40㎜이며 많은 곳은 60㎜이상이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좁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오락가락하는 비 소식에도 습한 공기 영향으로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1℃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밤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6.3, 서귀포 25.1, 성산 25.3℃를 기록하며 서부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 열대야 일수가 제주 35일, 서귀포 37일, 성산 24일로 늘었다. 서귀포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25일째, 제주는 지난달 18일 이후 2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9일 낮 최고기온 29~31℃, 10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28~30℃가 되겠다. 12일까지 낮 최고기온도 31℃ 아래로 낮아지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9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간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9일부터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강도, 강수량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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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에 북상하는 정체전선 등의 영향을 받아 12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좁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오락가락하는 비 소식에도 습한 공기 영향으로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1℃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밤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6.3, 서귀포 25.1, 성산 25.3℃를 기록하며 서부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 열대야 일수가 제주 35일, 서귀포 37일, 성산 24일로 늘었다. 서귀포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25일째, 제주는 지난달 18일 이후 2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9일 낮 최고기온 29~31℃, 10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28~30℃가 되겠다. 12일까지 낮 최고기온도 31℃ 아래로 낮아지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9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간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9일부터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강도, 강수량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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