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만 떠나면 작아지는 제주SK "사제대결 봐주기 없다"
입력 : 2025. 08. 07(목) 14:48수정 : 2025. 08. 09(토) 20:2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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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태용 감독의 울산현대와 25라운드 원정 경기
파이널A 마지노선 6위와 승점 3점 차.. "승리 필요"
파이널A 마지노선 6위와 승점 3점 차.. "승리 필요"

제주SK 김학범 감독. 제주 제공
[한라일보] 원정만 떠나면 승리와 담을 쌓고 있는 제주SK FC가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울산현대와 중위권 도약을 위한 승수쌓기에 나선다.
제주SK는 오는 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제주SK 김학범 감독과 울산현대 신태용 감독의 성남 일화 사제간의 지략대결이다. 김 감독이 성남에서 코치를 지낸 1998년부터 2004년 신 감독은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08년엔 신 감독이 김 감독의 후임으로 성남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제주는 지난 달 26일 원정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3으로 져 3연승이 불발됐고 8승5무11패 승점 29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12위인 대구FC(승점 14)와는 여유 있게 앞서고 있지만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28), 11위 FC안양(승점 27)과는 접전이어서 추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광주FC(승점 32)와도 승점 차가 3점이어서 연승만 거두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문제는 원정경기 승률이다. 제주는 올 시즌 원정 12경기 중 승리는 2경기(4무6패) 뿐으로 원정경기 승점도 10점에 불과해 원정경기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2전 전패했고 울산에 승리한 것도 지난해 6월(3-2)로 1년이 넘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울산이 최근 7경기 무승으로 분위기가 침체됐고 신태용 감독 부임 첫 경기인 만큼 제주의 수비라인만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승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라인의 경우 K리그에 복귀하자마자 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고 있는 말컹을 대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와함께 최전방 유리 조나탄과 이적생 듀오인 티아고와 페드링요가 제 몫을 다해주며 올 시즌 울산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범 감독은 "울산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3점 확보를 넘어 중위권으로 따라붙을 수 있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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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난 달 26일 원정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3으로 져 3연승이 불발됐고 8승5무11패 승점 29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12위인 대구FC(승점 14)와는 여유 있게 앞서고 있지만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28), 11위 FC안양(승점 27)과는 접전이어서 추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광주FC(승점 32)와도 승점 차가 3점이어서 연승만 거두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문제는 원정경기 승률이다. 제주는 올 시즌 원정 12경기 중 승리는 2경기(4무6패) 뿐으로 원정경기 승점도 10점에 불과해 원정경기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2전 전패했고 울산에 승리한 것도 지난해 6월(3-2)로 1년이 넘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울산이 최근 7경기 무승으로 분위기가 침체됐고 신태용 감독 부임 첫 경기인 만큼 제주의 수비라인만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승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라인의 경우 K리그에 복귀하자마자 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고 있는 말컹을 대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와함께 최전방 유리 조나탄과 이적생 듀오인 티아고와 페드링요가 제 몫을 다해주며 올 시즌 울산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범 감독은 "울산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3점 확보를 넘어 중위권으로 따라붙을 수 있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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