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내려와!”...기성용 7호골 EPL 역사를 만들다
입력 : 2015. 04. 05(일) 10:14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기성용이 시즌 7호 골을 신고하면서 일본 카가와가 갖고 있던 프리미어리거 아시아 선수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존조 셸비가 헐시티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슈팅이 엘런 맥그레거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기성용이 오프사이드를 교묘하게 피하면서 왼발 슈팅을 날려 헐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의 시즌 7호골로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 역대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 EPL 최다 골 종전 기록은 일본 카가와 신지로, 그는 2012~2013 시즌 6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스완지시티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스완지시티는 13승7무11패, 승점 46점을 쌓아 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헐시티는 6승10무15패, 승점 28점으로 15위에 머물려 강등 걱정을 해야하는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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