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93명 식중독 의심 증세
입력 : 2025. 10. 01(수) 17:24수정 : 2025. 10. 01(수) 20:52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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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중단·전교생 조기 귀가 조치...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 합동 역학조사 착수

[한라일보] 제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9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구토·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관계기관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여러 명이 복통과 구토 등을 호소했다. 학교는 즉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교육·행정당국에 차례로 상황을 신고했다. 이후 학교급식 식중독 대응조치 매뉴얼에 따라 학교내 음수대 사용·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 및 방과후 돌봄을 중단했다.
신고를 받은 도교육청이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이날 오후 3시 기준 유증상자는 총 93명으로, 학생 82명과 교직원 11명이 포함됐다. 유증상 사례 정의는 지난달 29~30일 학교에서 제공한 음식을 섭취한 뒤 설사 3회 이상, 구토 1회 이상, 복통을 동반한 설사 1회 이상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다.
현재 제주도와 제주시청, 제주보건소, 도교육청, 감영병관리지원단, 학교 관계자 등 25명이 식중독대응협의체를 꾸리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체는 보존식과 급식실·화장실 환경 검체, 학생 및 급식종사자 인체가검물 채취,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식품섭취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종 원인 규명까지는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환자 모니터링, 교내외 소독, 위생교육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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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와 제주시청, 제주보건소, 도교육청, 감영병관리지원단, 학교 관계자 등 25명이 식중독대응협의체를 꾸리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체는 보존식과 급식실·화장실 환경 검체, 학생 및 급식종사자 인체가검물 채취,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식품섭취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종 원인 규명까지는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환자 모니터링, 교내외 소독, 위생교육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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