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다음달까지 분수령
입력 : 2023. 02. 04(토) 09:3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월정리마을회 3월 말까지 내부 대화 위해 공사 재개 중단 요청
4월 이후 마을회 차원 집회 중단.. 주민간 갈등 양상 해결 주목
[한라일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재개가 오는 3월 말까지 늦춰진다.

제주자치도는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업체인 대저건설에 3월 말까지 공사를 중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3일자로 보냈다.

이유는 월정리마을회가 반대주민 대응 논리 마련과 주민설득 기간 필요 등으로 3월 말까지 공사 중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말까지 월정리 마을회의 최종 결정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재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정리마을회는 지난달 10일 임시총회를 열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수용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을 의결했고 19일에는 비상대책위 해체를 결정했다.

월정리 마을회는 제주자치도에 3월 말까지 공사 중지 이후에는 마을회 차원에서 집회도 열지 않겠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비대위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회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는 상태다.

한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공사업체는 법원의 공사방해금지가처분 인용에 따라 지난달 공사 재개를 시도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비대위측은 이달 초 오영훈 지사와 원희룡 전지사, 문화재청장 등 모두 11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제주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현재 1일 최대 처리량 1만2000톤을 2만4000톤 규모로 늘리는 사업으로 2017년 9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 중지를 반복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는 시작과 함께 중단된 상태이고 하수관로 증설공사는 마지막 50m를 남겨놓고 올해 1월 중단되면서 당초 538억원이던 공사비는 18%정도가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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