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째…제주 가격 전국 최고
입력 : 2026. 03. 15(일) 15:50수정 : 2026. 03. 15(일) 16:51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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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도 시행 이후 가격 하락에도 체감 '미미'
전국 평균가격보다 휘발유 24원, 경유 41원 비싸
주유소 간 차이도 여전… 휘발유 최고 210원 차
전국 평균가격보다 휘발유 24원, 경유 41원 비싸
주유소 간 차이도 여전… 휘발유 최고 210원 차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정부가 석유 제품 판매가격의 상한을 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인 15일 제주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최고가 대비 하락세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제주 기름 가격은 평소에도 줄곧 전국 1~2위를 기록할 만큼 높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도내 주유소 담합 의혹 여부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실체가 드러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한국석유공가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865원으로, 서울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유는 ℓ당 188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날 전국 평균가격(휘발유 1841원, 경유 1842원)과 비교하면 도내 휘발유는 ℓ당 24원, 경유는 41원 높은 수준이다. 또 전국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가격이 ℓ당 1원 차이인데 반해 제주는 18원 차이가 나면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도 여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 휘발유 평균가격은 제주 1704원, 전국 1693원으로 11원 차이를 보였고, 경유는 제주 1635원, 전국 1597원으로 제주가 38원 더 비쌌다. 이란 공습 이후 주유소 기름값 오름폭이 제주가 상대적으로 더 컸음을 알 수 있다.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추자도·우도)과 셀프주유소를 제외한 주유소 중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1780원, 가장 비싼 곳은 1990원으로 210원 차이가 났다. 경유 가격도 최저 1780원, 최고 2150원으로 가격 차가 휘발유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 등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27일 ℓ당 1292원에서 이달 11일 1748원까지 치솟았다가 15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시 1586원, 서귀포시 1568원으로 나타났다. 이란 공습 전 가격에 견줘 ℓ당 300원 가까이 올라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난방비와 농업용 면세유 사용 가구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0시부터 정유사의 공급가격 최고액을 ℓ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 등유는 1320원으로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황을 반영해 매주 2주 단위로 다시 산정해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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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 평균가격(휘발유 1841원, 경유 1842원)과 비교하면 도내 휘발유는 ℓ당 24원, 경유는 41원 높은 수준이다. 또 전국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가격이 ℓ당 1원 차이인데 반해 제주는 18원 차이가 나면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도 여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 휘발유 평균가격은 제주 1704원, 전국 1693원으로 11원 차이를 보였고, 경유는 제주 1635원, 전국 1597원으로 제주가 38원 더 비쌌다. 이란 공습 이후 주유소 기름값 오름폭이 제주가 상대적으로 더 컸음을 알 수 있다.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추자도·우도)과 셀프주유소를 제외한 주유소 중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1780원, 가장 비싼 곳은 1990원으로 210원 차이가 났다. 경유 가격도 최저 1780원, 최고 2150원으로 가격 차가 휘발유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 등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27일 ℓ당 1292원에서 이달 11일 1748원까지 치솟았다가 15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시 1586원, 서귀포시 1568원으로 나타났다. 이란 공습 전 가격에 견줘 ℓ당 300원 가까이 올라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난방비와 농업용 면세유 사용 가구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0시부터 정유사의 공급가격 최고액을 ℓ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 등유는 1320원으로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황을 반영해 매주 2주 단위로 다시 산정해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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