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전통 '불 놓기' 재해석 현대적 감각 통했다
입력 : 2026. 03. 15(일) 01:52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13~14일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 주제 공연·체험 풍성
3년 만에 불 부활… 첨단 미디어 결합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
새별오름 전면을 장식한 미디어파사드.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올해 3년 만에 '불의 부활'을 알리며 주목받은 '2026 제주들불축제'가 제주 전통 불 놓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호응을 얻었다.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개막, 새별오름 일원을 뜨겁게 달궜던 '2026 제주들불축제'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들불축제 본연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행사 첫날에는 삼성혈에서의 희망불씨 채화 제례를 시작으로, 메인무대에서 ▷모두의 희망을 기원하는 희망기원제 ▷열정 가득한 시니어 패션쇼 ▷제주의 전통을 담은 제주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진행됐다.

개막 주제공연은 '들불,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디지털 횃불 등반, 축제 히스토리 영상 상영, 희망불 맞이, 달집 점화, 미디어아트쇼에 이어 개막축하공연 'Bravo, 제주'에는 가수 김용빈이 출연해 행사 첫날 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횃불대행진'과 액운을 쫓고 희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이어지며 축제는 최고조를 달렸다.14일 저녁에는 '희망의 찬가'를 주제로 웅장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오름 전면을 캔버스 삼아 레이저와 불꽃이 결합된 융복합 미디어아트 쇼 '디지털 불 놓기'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오랜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덧붙이고, 바가지요금 근절 등 체질 개선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로 거듭났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제주들불축제에 보내주신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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