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주에 산학연관 MRO 혁신 클러스터 조성"
입력 : 2026. 01. 30(금) 16:08수정 : 2026. 01. 31(토) 07:59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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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제주도 공동 세미나서 제시
오영훈 지사 "제주형 MRO 모델 구축"
오영훈 지사 "제주형 MRO 모델 구축"
[한라일보] 조선 산업 불모지인 제주지역에 선박 유지·보수·정비 시장이 형성될 지 주목된다.
제주도와 한화오션 공동 주최로 30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제주 MRO 미래로–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에서 한화오션은 제주에서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MRO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오영훈 지사와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 신유찬 해군 군수참모부 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는 선박을 정기적으로 정비·수리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세계 조선·해양산업이 친환경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유지·보수를 넘어 기술 혁신과 전문 인력이 결합된 미래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 측은 글로벌 조선 MRO 시장이 2021년 117조원에서 2027년 143조원으로 성장하고, 2030년에는 23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 생애주기 비용의 2~3배가 정비·수리에 투입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또 한화 측은 RO 융합기술 플랫폼 구축과 공동 기술 연구과제 개발, 청년 전문 인력 양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태평양, 중국, 동남아를 잇는 제주의 입지와 한화오션의 AI·디지털 기반 차세대 MRO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면 제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MRO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가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만기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제주를 ‘인도태평양 민간 MRO 전진 허브’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제주가 동북아시아, 인도양, 서태평양을 잇는 해상 교통로의 중심에 위치한다"며 "제주는 대형 도크 중심이 아닌 ‘모듈·부품·데이터' 기반의 신속 경정비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MRO와 민간물류 결합, 글로벌 협업 파트너십 구축, 친환경·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계 클러스터 구축 등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MRO 산업은 조선 불모지로 여겨졌던 제주에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2035년 제주신항 건설로 항만 인프라가 확충되면 정기적인 정비 수요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제주형 MRO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유찬 해군 군수참모부 부장은 “함정 기술 고도화와 인구 절벽, 변화된 정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은 2024년부터 MRO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민관군이 협력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함정 MRO 산업의 청사진을 제주에서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선박 MRO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항만·해양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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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한화오션 공동 주최로 30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제주 MRO 미래로–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에서 한화오션은 제주에서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MRO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오영훈 지사와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 신유찬 해군 군수참모부 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측은 글로벌 조선 MRO 시장이 2021년 117조원에서 2027년 143조원으로 성장하고, 2030년에는 23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 생애주기 비용의 2~3배가 정비·수리에 투입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또 한화 측은 RO 융합기술 플랫폼 구축과 공동 기술 연구과제 개발, 청년 전문 인력 양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태평양, 중국, 동남아를 잇는 제주의 입지와 한화오션의 AI·디지털 기반 차세대 MRO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면 제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MRO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가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만기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제주를 ‘인도태평양 민간 MRO 전진 허브’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제주가 동북아시아, 인도양, 서태평양을 잇는 해상 교통로의 중심에 위치한다"며 "제주는 대형 도크 중심이 아닌 ‘모듈·부품·데이터' 기반의 신속 경정비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MRO와 민간물류 결합, 글로벌 협업 파트너십 구축, 친환경·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계 클러스터 구축 등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MRO 산업은 조선 불모지로 여겨졌던 제주에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2035년 제주신항 건설로 항만 인프라가 확충되면 정기적인 정비 수요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제주형 MRO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유찬 해군 군수참모부 부장은 “함정 기술 고도화와 인구 절벽, 변화된 정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은 2024년부터 MRO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민관군이 협력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함정 MRO 산업의 청사진을 제주에서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선박 MRO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항만·해양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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